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임금이 상승하는 경제 선순환이 이뤄졌다.
기계가 돼버린 느낌(진) 등의 하소연은 화려한 K팝의 어두운 이면이었다.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K팝 개척자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SM 창업자와 현 경영진이 각각 다른 기업(하이브·카카오)과 연합해 대결을 펼치고 있는 현 상황을 단순한 경영권 다툼으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CNN 등 외신들도 K팝 전문가의 말을 빌려 빅3 주요 레코드 레이블인 소니.소속 아티스트와의 불공정 계약도 뿌리가 깊었다.
미성년 연습생들을 합숙 훈련시키는 시스템도 인권침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K팝이 세계 음악시장에서 급성장하는 동안에도 창업자 중심의 ‘1인 황제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이런 불투명한 경영 시스템은 K팝 산업의 고질병으로 지적돼 왔다.
8%를 4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지난 10일 찍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모습.2분기 중 전기·가스 요금 추가 인상도 예고돼 있다.
이달엔 서울시가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그러나 연말정산 때마다 다달이 징수된 세금이 많았다는 사실에 놀라는 봉급쟁이들로선 ‘봉급쟁이가 봉이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울 것이다
김성룡 기자 여야 모수개혁 논의 사실상 중단.당장 쏟아질 여론의 비판이 두려워 선 긋는 데만 급급한 태도였다.